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롱레인지 블루 실물 후기(part.1)

요즘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미국에서 처음 출시하고 무려 6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된 것인데 3~4년마다 한 번씩 하는 현대, 기아에 비하면 정말 오랜 기간 변화가 없었어요. 물론 실내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 편하기 위해 하이랜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하이랜드는 프로젝트명일 뿐 테슬라 내에서도 잘 쓰지 않는 명칭이라고 하네요.

 

테슬라 투자를 하는 만큼 주식 흐름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픈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3을 발판으로 주가 상승을 꿈꾸며 실제 실물은 어떤지 궁금해서 테슬라 전시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만난 건 Deep Blue Metallic 컬러의 롱레인지 모델이었습니다. 급작스럽게 방문한 것이라 시승은 못해봤지만 곧 시승기도 찍어서 올려볼게요.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외관, 실내 두 번에 걸쳐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인 김한용의 모카에서 모델3 하이랜드에 대한 첫인상을 포함에 기존 오너들의 생각들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계약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영상 참고해보세요.

 

모델 3 하이랜드 처음 본 외관 소감

 

제가 방문한 곳은 테슬라 신사스토어예요. 원래는 압구정 쪽에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로 이전한 느낌이더라고요.

테슬라의 모든 모델이 전시되어 있어 한번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모델 3을 보러왔지만 실제로 모델3를 보니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모델 S를 사고 싶더라고요.

 

날렵한 인상으로 변한 헤드라이트

 

테슬라 투자를 하고 있지만 모델 3과 모델 Y 둘 다 외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었어요.

그 중심에는 헤드라이트가 둥글둥글 개구리 느낌이 나서였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헤드라이트 부분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면서 날카로운 형상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어요.

이제 좀 빠른 속도를 대변하는 디자인의 날렵한 전기차 느낌이 나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완성도를 높인 후면 디자인

 

전공이 디자인이라 자동차에서 가장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이 후미등이에요. 아무리 멋진 자동차도 대부분 트렁크 때문에 절단된 디자인을 하고 있죠.

 

하지만 이번 테슬라 모델 3 후미등은 일체형으로 만들어 고급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트렁크를 열면 모든 후미등이 같이 올라가죠. 단점으로는 비상등이 하단에 작게 표시되기 때문에 멀리서 잘 안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에는 테슬라 로고가 붙어있었지만 레터링으로 변경돼서 더 고급스러움 느낌을 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페이스리프트이다 보니 이 외에는 변한 건 없었어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차량 충돌 시 문 탈거에 대한 안전을 위해 갈고리 같은 안전장치를 문 하단에 만들어 결속력을 강화했어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테슬라가 별로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데 미국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안전검사를 보면 항상 1위를 하는 브랜드예요. 그만큼 고객 안전에 있어서도 더욱 신경 쓰고 있죠.

 

 

3차원적인 휠 디자인

 

바퀴는 디자인이 변경된 19인치 노바 휠을 사용하고 있어요.

 

RWD에 들어가는 포톤 휠도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에 들어갔던 것보다는 디자인이 좋아진 것 같지만 RWD 구매하신 분들 중에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여유가 있다면 19인치로 바꾸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인치가 늘어나면 승차감이 안 좋아질 수 있지만 이부분은 직접 시승해보고 말씀드릴게요. 19인치 노바휠은 장착한 것과 안한 것은 차에 대한 인상이 너무 다르네요.

 

이외로 만족스러웠던 블루 색상

 

테슬라 모델 3 색상은 총 5가지가 있어요. 기존에 있던 Pearl White Multi-Coat, Solid Black, Deep Blue Metallic과 기존에 있었지만 명도와 채도가 달라진 Stealth Grey와 Ultra Red에요.

 

나만의 Model 3 디자인하기 | Tesla

 

각각의 차량에 입혀진 컬러를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위에 링크로 연결해놓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첫 테슬라 모델3을 봤을 때 빨간 색상의 강렬함은 잊을 수가 없었어요. 엄청난 제로백을 자랑하는 전기차인 만큼 빨간색보다 더 잘 어울리는 색상은 없다고 생각했죠.

 

 

이번에 출시된 빨간색은 더 깊이감 있고 진한 느낌으로 변경되었다길래 궁금했지만 전시 모델은 Deep Blue Metallic라고 불리는 파란색이었어요.

 

개인적으로 파란색 컬러는 고급 스포츠카에서만 어울리는 컬러로 생각했었는데 실물로 본 모델3 하이랜드 파란색은 보자마자 어? 괜찮은데라는 느낌을 받았죠.

친환경이라는 전기차 이미지에도 맞는 것 같고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나오는 파란색보다 더 깊이감이 있어 가벼워 보이질 않았어요.

 

앞으로 곧 나올 모델3 퍼포먼스가 아닌 RWD, 롱레인지 모델을 구매하시는 것이라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퍼포먼스는 역시 빨간색이죠.

지금까지 외관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말씀드렸어요. 곧 실내디자인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테슬라 주식에 몰빵하는 이유(part.1)

 

참고로 미국주식을 4년 동안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테슬라의 마스터플랜을 보고 몰빵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요.

차례차례 그 이유와 저의 수익률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